<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00만弗이상 가치 'Sex.biz'주인 한국인으로
입력2002-03-31 00:00:00
수정
2002.03.31 00:00:00
美 뉴레벨사 정식등록1,000만달러 이상의 상품가치가 예상되는 신규 도메인 'sex.biz'의 주인이 한국인으로 결정됐다.
31일 도메인 업체인 가비아(대표 김홍국, www.gabia.com)에 따르면 이 회사를 통해 우리나라 사람이 등록을 신청한 'sex.biz' 도메인이 .biz 도메인 등록 주관업체인 미국의 뉴레벨사에 의해 정식으로 등록됐다.
가비아의 한 관계자는 "sex.biz 등록에 성공한 사람은 경기도 오산에 거주하는 30대 후반의 남자로 이 도메인 한 개만 신청했다"고 말했다.
.biz 도메인은 국제인터넷도메인관리기구(ICANN)가 기존의 '.com'(닷컴) '.net'(닷넷)' '.org'(닷오르그) 등 도메인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새로 인가한 최상위 도메인이다.
뉴레벨사는 지난해 11월 .biz 등록을 시작했으며 sex.biz 등 인기 도메인에 대한 중복 신청으로 문제가 발생하자 등록비를 돌려주고 다시 이들 인기 도메인에 대한 재등록을 실시했다.
이들 인기 도메인 중 가비아를 통해서 sex.biz를 비롯, japan.bizㆍjob.bizㆍkids.bizㆍtoy.biz 등 250개가 등록에 성공했다.
특히 sex.biz는 가비아를 통해서만 160명이 신청했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신청자수가 10만명에 이를 것으로 가비아측은 추정했다.
가비아의 한 관계자는 "sex.com 사이트의 경우 하루에 수십만건의 방문건수를 기록하고 매월 10억원대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점으로 미뤄 sex.biz는 1천만달러 이상의 상품가치를 지닐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선화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