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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 알츠하이머 병 원인물질 발견
입력2006-12-20 18:27:47
수정
2006.12.20 18:27:47
성대 정성권교수 연구팀
국내 연구진이 노인성 치매의 일종인 알츠하이머병의 원인물질을 발견, 이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
성균관대 의과대학의 정성권 교수와 미국 컬럼비아대 의과대학의 김태완 교수는 공동연구를 통해 ‘프레세닐린’이라는 단백질 변이에 의해서 발병하는 알츠하이머병의 원인물질이 ‘PIP2’라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20일 발표했다. 김 교수팀의 연구논문은 19일자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실렸다.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경우 뇌에서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과도하게 생성, 침착되는데 이 단백질이 기억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 대뇌 신경세포를 사멸시켜 발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프레세닐린’이라고 불리는 단백질에 변이를 가지고 있는 환자에서는 베타아밀로이드의 생성이 증가하는 것이 확인됐지만 어떤 이유로 프레세닐린 단백질의 변이가 베타아밀로이드 생성을 증가시키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프레세닐린 변이에 의해 세포막 구성 성분의 하나인 ‘PIP2’의 농도가 감소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와 반대로 PIP2의 농도를 높일 경우 베타아밀로이드가 감소하는 현상을 확인, PIP2 농도 변화가 베타아밀로이드 생성 증감의 직접적인 원인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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