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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이동통신 투자 첫해 통신장비株 뜬다

"유비쿼스·에이스테크등 수혜"


통신서비스업체들이 나날이 늘어나는 인터넷 데이터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4세대(G) 이동통신망 투자에 착수함에 따라 유비쿼스ㆍ에이스테크 등 통신장비 업체들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인터넷(IP) TVㆍ인터넷 전화ㆍ초고속인터넷ㆍ이동통신서비스의 융합 상품 판매가 늘어나는 가운데 스마트폰이 인기를 끌면서 인터넷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자 통신장비 업체들이 수혜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통신서비스업체들이 기존 장비의 업그레이드와 함께 차세대 4G 이동통신망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4G통신망은 현재 3G보다 전송속도가 대폭 향상된 것으로 영화 한편(800MB)을 다운받는 데 5.6초(3G는 약 10분 소요) 정도 걸린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KTㆍSK텔레콤 등이 올 4ㆍ4분기부터 4G 통신망에 대한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관련 중계기ㆍ기지국 부품 업체와 통신 전송장비 업체들이 수혜 대상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가입자 통신망용 부품을 만드는 유비쿼스와 다산네트웍스, 이동통신 기지국 장비 부품업체인 에이스테크, 이동통신 중계기를 생산하는 영우통신이 큰 혜택을 누릴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에이스테크는 상한가인 6,040원에 거래를 마쳤고 영우통신도 3.39%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다산네트웍스(-3.68%)와 유비쿼스(-3.20%)는 하락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관련주들의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긴 호흡을 가지고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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