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과 농협상호금융은 14~16일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 면제 행사를 진행한다. 운영시간에 농협 자동화기기에서 현금 입출금 및 계좌이체 때 발생하는 모든 수수료가 면제 대상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6월 국가유공자와 가족이 가입하면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주는 '8·15 70주년 정기예금'을 내놓았다. 하나·외환은행은 지난 3월 말 공동 출시한 '대한민국만세 정기예·적금'을 15일까지 판매한다. 신한은행은 8월 한 달간 서울 지하철 1·2호선 환승역 35곳에서 국가보훈처가 선정한 독립운동가 70인을 주제로 한 광고물을 전시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달 말까지 광복 70주년 기념 뮤지컬인 '아리랑' 초청행사를 마련했다.
카드 업계도 태극기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부터 휴가비 지원 이벤트까지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KB국민카드는 14일부터 16일까지 음식업종, 숙박업종, 재래시장, 문화공연 업종, 영화관 등 5개 업종에서 2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815명을 뽑아 휴가비로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카드는 14∼1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뮤지컬 '명성황후' 공연 티켓 한 장을 예매하면 한 장을 더 주는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카드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4월부터 싱크(Sync) 카드와 비바 지(VIVA G) 카드 플레이트를 태극기 디자인으로 변경한 특별 에디션 '대한민국만세 카드'를 발행하고 있다. BC카드는 일요일, 공휴일에 적용하는 '빨간날엔 BC' 혜택을 14일에도 적용한다. 5만원 이상 결제하면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복둥이' 마케팅도 눈길을 끈다. 삼성생명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올 광복절에 태어난 모든 아기에게 무상으로 어린이 보험인 '삼성 815 신나라 보험'을 들어준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올 광복절에 첫 돌을 맞는 '광복둥이'에게 돌반지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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