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탭에 USB포트를 결합해 간편하게 더 많은 제품을 충전할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 상품이 나왔다.
산업디자인 전문업체 에카디자인은 6일 ㈜일성과 손잡고 '하나로 USB 멀티탭(사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하나로 USB 멀티탭은 220V 콘센트 5개 외에 전원공급전용 USB포트 4개를 함께 가지고 있는 제품이다. 번거롭게 PC를 켜지 않고도 USB로 전원공급을 받는 제품들을 충전할 수 있는 것.
일반적인 500mAh USB포트 외에 1,000mAh USB포트를 가지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아이패드 등 일부 태블릿PC는 더 많은 전원이 필요해 일반 USB포트로 충전되지 않는다는 불편을 개선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전원을 완전히 차단하는 메인스위치와 누전을 방지하는 안전접지극을 갖추고 있어 멀티탭의 기본적인 기능도 모두 갖추고 있다. 가격은 3만원대.
회사관계자는 "USB 전원을 사용하는 주변기기가 날로 늘어나고 있는 흐름을 반영한 제품"며 "특히 1,000mAh 전원포트를 만드는 등 아이디어가 돋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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