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1,201억원과 359억원에 달해 올해의 528억원, 90억원 대비 각각 127%, 296%나 급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명섭 연구원은 “고객사들의 테스트 장비 교체 시기와 차세대 D램인 DDR4의 전환 시기가 맞물리며 유니테스트 장비에 대한 대규모 수주가 이어질 것”이라며 “반도체 업황과 실적이 크게 회복되면서 유니테스트 주력 제품에 대한 난야 등 고객사들의 교체 주문이 올해부터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이어 “고속 번인(Burn-in) 테스터의 적용 부문이 증가하고있고, DDR4 주 테스터의 시장 점유율 가정치에 보수적으로 접근하더라도, SD 테스터·융복합검사 등 신장비의 매출 본격화 가능성을 감안하면 내년 실적은 전망치를 상회할 수 있다”며 “유니테스트의 4·4분기 실적은 일시적인 장비 인도 공백기에 따라 전 분기 대비 둔화될 전망이나 1·4분기에는 사상 최대 실적을 큰 폭으로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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