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동반 매수세에 1,930선 회복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코스피는 20일 오후 1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1.5%(28.58포인트) 오른 1,929.2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글로벌 경기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가 다소 진정되며 3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그동안 11거래일 연속 ‘팔자’ 주문을 내던 외국인은 오랜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며 현재 406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도 68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 9월 30일 이후 12거래일 만의 일이다.
업종별로도 건설(2.97%), 운송장비(2.67%), 전기전자(2.11%), 유통(2.1%), 화학(1.45%)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중인 가운데 의약품(-0.63%), 보험(-0.49%), 음식료(-0.25%)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현대차(3.7%)·현대모비스(1.28%)·기아차(3.19%) 등 ‘현대차 3인방’이 동반 상승 중이며, 삼성전자(1.74%), SK하이닉스(1.7%), 한국전력(2.01%), NAVER(3.0%) 등을 포함한 상위 1~9위 종목이 모두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이 시각 현재 전날보다 1.39% 오른 555.29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2원 내린 1,059.7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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