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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필립스LCD 작년 4분기 실적 크게 호전"

삼성증권등 10곳 낙관적 추정

국내 증권사들이 올해의 추천주로 가장 많이 꼽은 LG필립스LCD의 지난해 4ㆍ4분기 경영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추정됐다. 11일 삼성ㆍ대우ㆍ현대ㆍ우리투자ㆍ대신ㆍ한화ㆍ동양종금ㆍ미래에셋ㆍCJ투자ㆍ키움증권 등 국내 10개 증권사가 내놓은 LG필립스LCD 실적 추정치에 따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892억원, 8,21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87%, 15.88% 늘어난 것이다. 또 작년 동기에 비해 매출액은 37.82%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이들 가운데 가장 낙관적인 매출액 추정치를 내놓은 곳은 대신증권으로 지난해 4ㆍ4분기 매출액을 4조1,710억원으로 제시했다. 반면 동양종금증권은 3조9,200억원으로 가장 낮은 수치를 제시했다. 영업이익은 CJ투자증권이 8,672억원을 제시해 가장 높았으며, 우리투자증권은 7,601억원으로 추정치를 가장 낮게 잡았다. 박상현 CJ투자증권의 애널리스트는 “LG필립스LCD의 4ㆍ4분기 실적은 LCD 패널 가격의 상승과 출하량 증가, 원가절감모델 비중 확대, 부품 구매단가 인하 등으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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