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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V용 광송수신기 국산화

◎동양텔레콤,내년 3월 2차 사업자에 공급안테나 및 CATV시스템 전문업체인 동양텔레콤(대표 배석채)가 케이블TV용 광송수신기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29일 동양텔레콤은 최근 1년간 연구개발비 3억원이상을 들여 쌍방향 케이블TV용 광송수신기(모델명 DFOTR­7000)의 개발을 마무리하고 생산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동양텔레콤이 국산화에 성공한 케이블TV용 광송수신기는 7백50㎒대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영상의 경우 최대 77개채널이상, 데이터는 5개채널이상을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이 장비는 그동안 국내업체들이 모두 수입에 의존해오던 제품으로 연간수입대체효과만 2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양텔레콤은 케이블TV 전송시스템 가운데 광전송기기, 동축전송기기를 7백50㎒대역으로 모두 국산화에 성공함에 따라 이들 장비를 내년 3월로 예정된 2차 케이블TV사업자 및 기존 전송망에 A/S용으로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동양텔레콤은 특히 케이블TV용 광송수신기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현재 연 60억원규모의 생산능력을 내년까지 1백억원(1만대)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내년 매출규모도 올해의 2백억원보다 1백50억원이 증가한 3백50억원으로 책정했다.<박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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