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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경제회의' 12일 싱가포르 개막
입력1998-10-07 08:37:00
수정
2002.10.22 07:46:11
우리나라를 비롯, 세계 주요국의 정.재계 고위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아시아 경제위기의 탈출방안을 모색하는 ''98 동아시아 경제회의'가 오는 12일부터 3일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고 외교통상부가 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민간 경제단체인 세계경제포럼(WEF)이 동아시아권의 경제위기를 주제로 처음 개최하는 국제 회의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고촉통 싱가포르 총리, 스탠리 피셔 국제통화기금(IMF) 수석부총재, 헬무트 마우허 스위스 네슬레사 회장, 웨인 부커 미국 포드사 부회장 등 아시아, 유럽, 미국의 정.재계 인사 6백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韓悳洙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金基桓 대외경제협력 특별대사, 金宇中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洪寅基 증권거래소 이사장, 全周範 대우전자 사장, 李漢久 대우경제연구소 소장, 金恒德 SK 고문 등 2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韓 본부장과 金 회장은 전체 회의 연설을 통해 한국 정부와 재계의 경제개혁을 위한 노력을 설명하고 동아시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세계가 협력할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국측 참석자들은 또 두차례에 걸쳐 한국경제설명회와 외신기자 간담회 등을 개최, 한국의 대외신인도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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