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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제헌절 공휴일제외 추진
입력2005-03-02 18:40:41
수정
2005.03.02 18:40:41
정부는 식목일(4월5일)과 제헌절(7월17일)을 공휴일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경조사로 인한 공무원의 특별휴가 일수를 대폭 줄이고 여성공무원의 생리휴가를 무급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2일 오전 이해찬 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오는 7월부터 주40시간제 도입으로 휴일이 늘어남에 따라 공휴일을 현행보다 이틀 정도 줄이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올 하반기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고쳐 식목일은 내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하고 제헌절은 국회 및 헌정회와 협의, 이르면 2008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정부는 그러나 한때 검토했던 어린이날의 비공휴일화는 출산장려와 건전한 가족문화 활성화 차원에서 현행대로 공휴일로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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