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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불·영 군수업체들 항공우주 합작사 합의

【베를린=연합】 독일, 프랑스, 영국의 군수업체들이 세계적 규모의 항공우주기업을 설립하기로 합의하는 한편 군수산업 분야의 긴밀한 협력도 모색하고 있다고 독일의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지가 8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독일의 군수업체인 다임러 벤츠 아에로스페이스(DASA)와 프랑스의 라가르데르 그룹이 최근 우주분야의 합작기업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하고 뮌헨에 위치하게 될 이 기업은 연간 매출 50억달러로 미국의 록히드 마틴과 보잉의 뒤를 잇는 세계 3위의 규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의 항공우주기업인 브리티시 에어로스페이스는 이 합작기업에 4억9천만달러의 자금을 분담하게 된다. DASA와 라가르데르는 또 상황에 따라 미사일 개발과 국방전자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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