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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하반기 히트예감상품] 카나스-아이카비 CCI-3400
입력2004-09-30 13:37:49
수정
2004.09.30 13:37:49
TV 볼수있는 네비게이션
시시각각 바뀌는 도로사정에도 알아서 길을 찾아주는 네비게이션이 나왔다.
네비게이션 전문업체 카나스(www.canas.co.krㆍ대표 손덕열)가 실시간으로 바뀌는 교통상황을 인지해서 소통이 원활한 도로로 경로를 바꿔주는 네비게이션 ‘아이카비 CCI-3400’을 MBC 문화방송과 공동으로 개발, 출시했다.
지금까지 네비게이션들은 차종별로 복잡한 배선, 차량용 TVㆍ오디오까지 같이 사야 하는 패키지, 설치는 쉬워도 고급기능 사용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아이카비는 이 같은 단점들을 한꺼번에 해결해준다.
아니카비는 7인치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모니터와 본체로 이뤄진 일체형으로 MBC의 idio(교통 및 부가정보 제공서비스) 모듈이 내장돼 있어 TV튜너를 연결하면 일반 TV도 시청할 수 있는 등 기존 제품들의 장점만을 모았다.
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했던 기존 제품들과 달리 소비자가 차량용 핸즈프리보다 쉽게 차량에 장착할 수 있다. 2개의 AUX 및 1개의 오디오 단자로 차량용 DVD플레이어나 TV튜너와 연결할 수 있어 확장성도 기존 어느 제품보다도 뛰어나다.
뭐니뭐니 해도 이번 제품의 핵심은 동적 라우팅 기능. 이 기능이 내장된 MBC idio는 목적지 설정 시 소통이 원활한 도로를 실시간으로 안내해 준다. 이밖에도 도로ㆍ시설물 정보, 주소ㆍ번지찾기 등을 위한 검색 데이터도 크게 늘렸다.
카나스는 동적 라우팅 기능을 자체 네비게이션 소프트웨어 모블리스 4.0에도 반영해 기존 제품 사용자들에게도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CD-ROM 방식의 제품 시리즈 가운데 CCN-1000 및 1200 모델에 MBC idio 수신기를 장착하고 있는 사용자들은 업그레이드 CD를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편리함과 기능성을 모두 요구하는 고급기능 사용자 시장을 공략함으로써 자칫 침체되기 쉬운 시장의 활성화를 이어가자는 것이 경영진과 개발진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밝혔다. (02)2185-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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