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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취업장사’ 8명 구속·12명 불구속

현대자동차 취업비리를 수사 중인 울산지검 특수부는 지난 4월부터 약 3개월간에 걸친 수사과정에서 노조 간부 등 모두 20명을 적발, 이중 8명을 구속하고 12명은 불구속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이 발표한 중간수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수사에서 적발된 전ㆍ현직 노조 간부는 모두 12명이며 ▦평조합원 4명 ▦브로커 4명 등이 포함됐다. 특히 검찰은 이날 1,000만원을 받고 취업브로커 역할을 한 혐의로 현대차 관리직 사원 김모씨에 대해서도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혀 이번 취업비리에 사측도 일부 연루된 사실이 처음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날 수사 결과 발표로 취업비리 수사는 사실상 종결하고 일각에서 제기된 노조 간부들의 리베이트 수수의혹 등 여타 비리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단서가 확보되는 대로 수사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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