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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산C&G 공장땅 아파트 1,862가구 건립
입력1997-07-05 00:00:00
수정
1997.07.05 00:00:00
◎선경건설 결정심사 신청선경건설이 부산 동산C&G 공장부지에 대규모 아파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선경건설은 부산지역 종합건설업체인 우신건설과 공동으로 부산 사하구 하단동 845의1 동산C&G 공장부지 2만8백여평을 지난해 12월 4백80여억원에 매입하고 1천8백62가구 아파트 건립을 위해 지난 5월말 사하구청에 사전결정심사를 신청했다.
선경건설은 이달중 사정결정심사를 완료, 오는 9월 교통영향평가와 사업승인을 신청해 이르면 내년 3월께 일반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완공시점은 오는 2001년 2월로 잡고 있다.
지하 3층, 지상 17∼25층 19개동으로 건립되는 이 아파트는 ▲30평형 5백94가구 ▲32평형 6백90가구 ▲38평형 3백36가구 ▲47평형 2백42가구 등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분양가는 평당 3백50만원 안팎이다. 선경건설은 하단동 아파트단지 남단에 2천4백50평의 초등학교 부지를 확보해 사하구 교육청에 매각하고 테니스 코트 2개면과 녹지공간을 조성해 입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4천4백여가구가 입주한 가락아파트타운과 길을 사이에두고 마주보고 있고 동아대, 부산여고, 건국중·상고 등과 걸어서 10분 안팎, 지하철역 하단역과는 차로 10분 거리여서 교육환경과 교통편이 잘 갖춰진 편이다. 또 서쪽편 아파트는 낙동강을 내려다 볼 수 있다.<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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