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화장하는 남자를 위해 준비했어요

■ 화장품

보습기능 등 강화 기획세트

프리미엄부터 중저가까지 다양

비오템 옴므 선물세트

엔프라니 옴므 어번

화장하는 남자는 더 이상 특별한 존재가 아니다.

이젠 일반명사화 돼버린 '초식남(연애에 관심이 없고 외모 가꾸기에 관심이 많은 남성)' 열풍이 이를 잘 보여준다. 미(美)가 더 이상 여성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듯 남성 화장품도 더욱 세분화, 다양화되는 추세다.

화장품 업체들도 이런 흐름에 발맞춰 다채롭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속속 명절용 옴므화장품 선물세트를 내놓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헤라 옴므 모이스처라이징 스킨&로션 2종 세트(7만원)'을 선보였다. 보습기능을 강화해 가볍게 흡수되면서도 오랫동안 촉촉함을 유지시켜 주는 만큼 겨울철 건조해진 남성들의 피부에 제격이다.

'정양 기획 2종 세트' 도 인기를 끌고 있다. 설화수만의 기술과 정성이 들어간 정양수와 정양유액 등 제품 2종과 3종의 견본이 포함된 기획세트로 구성돼 남편과 아버지를 위한 귀한 선물로 안성맞춤이라는 설명이다.

LG생활건강은 2030 젊은 피부를 위한 '보닌 더스피릿 2종(7만원)'을 준비했다. 면도와 스트레스 등으로 망가진 피부에 아가두드, 올리고 팹타이드, 차파릴잎 추출성분이 팽팽한 탄력을 불어 넣어준다.

중년 남성에게는 고품격 남성한방화장품인 '후 군 자양2종세트'(10만원)가 제격이다. 이 제품은 '생맥산', '서호용정차' 등에 백금을 더해 차별화했다. 정향, 매실, 생강, 감초, 당귀, 대추, 천궁 등이 고루 들어가 중년 남성의 피부 고민인 보습과 항염 작용 등에 탁월하다.

전세계 남성 스킨케어 1위 브랜드 비오템 옴므는 남성 스킨케어 선물세트(9만7,000원)을 추천한다. 비오템옴므 베스트셀러인 젤 타입의 애프터 쉐이브인 '아쿠아틱 로션'과 산뜻한 모이스춰아리져 '아쿠아파워' 그리고, 쉐이빙 폼부터 스크럽, 자외선 차단제, 샤워젤로 구성됐다.

중저가 브랜드숍에서도 다양한 옴므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더페이스샵은 지치고 생기 없는 남성을 위해 '네오 클래식 옴므 2종 세트(2만3,800원)'을 내놓았다. 또 네이처리퍼블릭은 프리미엄 고보습라인인 '칼라하리 레인옴므(3만1,800원)'으로, 미샤는 '옴므 어번소울 2종(4만원)'으로 남성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이밖에 엔프라니는 '옴므 어번 블랙 안티에이징' 2종세트(6만3,000원선)'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아데노신, 효모 추출물, 장미열매 추출물 등이 함유돼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 생성된 남성의 주름과 거친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가꿔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