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예술대학교 학교기업 ‘예원엔터테인먼트’(Yewon Entertainment)는 국내 4년제 대학 유일의 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이다. 공연ㆍ전시ㆍ이벤트 분야의 문화예술 생산물과 방송영상광고 제작이 주사업이다. 2004년 7월 설립된 예원엔터테인먼트는 그 동안 전북지역의 각 지자체에서 개최하는 지역축제의 공연 및 이벤트의 기획ㆍ연출과 지역케이블 방송의 영상콘텐츠를 제작ㆍ납품하면서 문화기업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금까지 공연분야에서 낸 성과로는 나훈아, 조용필, 이승철 등 국내 유명가수의 라이브콘서트가 있고, 지역축제로는 전주종이문화축제(개막행사), 전주풍남제(전통혼례재연행사), 오수의犬 문화제(전국댄스스포츠경연대회), 사선문화축제(개막공연) 등이 있다. 방송영상제작 부문에서는 한빛전주방송과 공동으로 제작한 ‘출발 전북 속으로’라는 60분물 총 33편의 지역홍보프로그램이 있다. 또 재학생들의 문화예술분야 창업을 촉진하기 위하여 PBC(프로덕션), GEM(귀금속조형디자인), MONG(만화영상) 등의 창업동아리를 육성, 지원하고 있다. 이들 동아리들은 지난해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해외 벤처창업연수프로그램 참가 대상으로 선정돼 프랑스, 이태리 등을 다녀오기도 했다. 짧은 기간에 이처럼 많은 성과를 올린 것은 시설 및 기자재 면에서 일반 기업체에 버금가는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원엔터테인먼트는 200평 규모의 디지털정보센터와 총면적 150여평에 이르는 실습장, 400여종에 이르는 실습기자재를 완비하고 있다. 특히 방송영상제작 시설로 활용되고 있는 디지털정보관에는 최첨단의 영상스튜디오, 녹음 스튜디오, 종합편집실, 동영상 실습실 등이 구비되어 있고, 10억원을 투자해 마련한 ENG카메라, 무대조명, 무대음향시스템 등 방송영상 촬영ㆍ편집 장비가 있다. 이 장비들은 관련학과 학생들의 실습은 물론 산학협력업체 등에 유ㆍ무상으로 임대돼 활용된다. 올해 교육인적자원부의 제2기 학교기업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예원엔터테인먼트는 맞춤형 공연콘텐츠 기획ㆍ개발과 보급을 통하여 연간 매출 7억원, 순수익 1억5,000만원 달성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 4개 팀에 1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예원엔터테인먼트는 주력분야인 공연기획 연출 분야에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주)라이브플러스, (주)올리브나인, (주)서울예술기획, 극단 광대 등 국내 유수의 업체들과 산학협력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공연예산자동분배시스템, 이동조립식 야외 전시시스템 등 지적재산권 출원을 위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학교기업의 총괄경영을 맡고 있는 최병춘 교수(예술경영학과ㆍ사진)는 “예원엔터테인먼트는 지역 범위를 넘어 전국 및 세계 제일의 글로벌 공연기획사로의 도약이라는 비전을 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며 “끼와 재주를 가진 숨은 인재 발굴 및 육성을 통해 온 국민의 행복지수를 높여주는 문화예술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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