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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명수」 동화약품 오늘 창립 100돌/국내 최초 제조업체

활명수와 부채표로 유명한 동화약품(회장 윤광렬)이 25일로 창립 1백주년을 맞는다.동화약품은 고종이 대한제국 황제로 즉위하던 1897년 서울중구순화동에서 설립됐다. 당시 궁중 선전관으로 서양의학에 접할 기회가 많았던 민병호선생은 수년간의 연구 끝에 궁중비방에 서양의학을 접목시킨 우리나라 최초의 양약 「활명수」를 개발했다. 이어 아들인 민씨가 활명수를 대중화하기 위해 「동화약방」을 설립했는데 이 회사가 현 동화약품의 모체로 우리나라 최초의 제조회사이자 제약회사다.<관련기사 18면> 민씨가 작고한 뒤 1937년 보당 윤창식선생이 회사를 인수했다. 이후 아들인 윤광렬 현회장이 경영에 참여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한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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