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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 Market/박용석 디엠에스 사장] "내년 매출 2,200억 무난"

고집적 세정장치등 효율성·기술 탄탄<BR>배정비율 정해지면 무상증자도 실시

[CEO & Market/박용석 디엠에스 사장] "내년 매출 2,200억 무난" 고집적 세정장치등 효율성·기술 탄탄배정비율 정해지면 무상증자도 실시 박용석 디엠에스 사장 지난 1일 코스닥시장에 첫선을 보이면서 단숨에 시가총액 20위권에 진입했던 디엠에스가 내년에 매출 2,000억원 시대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박용석(사진) 디엠에스 사장은 24일 “LCD TV시장의 확대와 타이완ㆍ중국업체들로의 매출다변화 요인을 고려하지 않고 기존의 수주잔량만 감안하더라도 내년에 최소한 2,200억원의 매출은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LCD패널 가격의 하락이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LCD TV시장이 본격 열릴 경우 목표 이상의 매출증가도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는 주력인 HDC(고집적 세정장치)가 LG필립스LCD의 7세대 투자와 병행해 수주와 매출이 꾸준히 이어지는데다 지난해와 올해 개발을 완료한 HDS(고집적 박리장치), TFT용 디벨로퍼(현상장치) 등의 매출이 내년부터 본격화되기 때문이다. 디엠에스는 특히 주력인 HDC를 기존제품의 3분의 1 크기로 축소하는 등 고집적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TFT-LCD패널이 고급화, 대형화 될수록 장비는 여기에 맞춰 공간의 효율을 높인 제품이 경쟁력이 앞서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공간이 곧 돈이다”라는 표현으로 디엠에스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디엠에스는 현재 증착장비(CVD), 스퍼트 등의 다른 장비 분야보다는 공정기술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연구인력 등을 이용한 기존 제품들의 고집적화, 고급화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의 무상증자 검토 공시를 낸 데 대해 박사장은 “주가가 4만원대를 넘어서 부담이 되는데다 유통주식물량 증가를 요구하는 주주들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배정비율 등이 정해지는대로 이사회 결의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 정창원애널리스트는 “LCD패널분야가 우리 기업들이 주도하듯이 LCD장비분야도 반도체와 달리 국내 기업들이 한 수 위”라며 “그 중 디엠에스는 세정기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전방산업인 LCD패널업체들의 투자지속 여부 ▶패널가격 하락에 따른 장비분야의 마진하락 압력 등은 디엠에스의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타이완 유안타증권 산하의 펀드가 주당 8,000원 정도에 투자했던 물량은 최근 블록세일 등을 통해 국내 기관들에게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온종훈 기자 jhohn@sed.co.kr 입력시간 : 2004-10-2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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