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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무역어음 할인 1조원 돌파
입력1998-12-09 00:00:00
수정
1998.12.09 00:00:00
산업은행은 중소기업에 대한 무역어음 할인금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산은은 지난 8월부터 수출입금융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1조원 규모의 무역어음 할인기금을 조성, 수출신용장·선수출계약서(D/A,D/P)와 과거수출실적을 근거로 한 환어음에 대해 낮은 금리로 할인을 해왔다.
산은은 지난 10월 1조원의 무역어음할인기금을 추가로 마련하고 기업체에 대한 지원한도를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늘렸다. 무역어음 지원기간은 90일 이내고 30대 계열기업을 포함한 모든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산은의 무역어음 할인금리는 국내 최저수준인 9.35%이다.
산은 관계자는 『지난 10월에 이미 무역어음 할인금리를 한자리수로 낮췄다』며 『과거 수출실적의 일정범위내에서 무역어음을 수시로 발행해 할인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출기업들은 보다 많은 금융지원을 낮은 금리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우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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