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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분기 영업익 1,905억원

전분기 대비 0.1% 하락

LG전자가 휴대전화 부분 부진의 여파로 지난 2.4분기 영업이익이 1.4분기에 이어 또다시 1천억원대에 머물렀다. 휴대전화 부문은 마케팅 비용 확대에 따라 1.4분기에 비해 폭이 감소하긴 했으나 적자가 지속됐다. LG전자는 지난 2.4분기 매출액이 5조7천962억원, 영업이익은 1천905억원, 순이익은 -9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3.2%, 영업이익은 32.4% 증가한 것이나 전분기보다는 각각 0.1%씩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증권가의 예상 평균치(매출 5조6천465억원, 영업이익 1천641억원)에 비해선 양호한 실적을 나타낸 것으로 평가된다. 순이익과 경상이익(-95억원)은 자회사인 LG필립스LCD의 적자 확대에 따른 지분법 손실(-1천456억원)이 확대됨에 따라 적자로 돌아섰다. 매출액중 수출은 4조2천122억원, 내수는 1조5천84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부문별로는 디지털어플라이언스(DA)부문의 경우 매출은 1조5천615억원으로 전분기보다 0.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천49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1% 즐었다. LG전자는 DA부문이 시스템 에어컨, 스팀트롬 세탁기, 디오스 냉장고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호조로 경쟁사에 비해 높은 수익성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디스플레이(DD) 부문은 전분기 대비 0.4% 높은 1조4천28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29.5%나 낮은 208억원에 그쳤다. LG전자는 독일월드컵 효과로 PDP TV와 LCD TV의 수요가 늘어나 내수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 성장했으며, 수출도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5%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PDP 모듈 출하량은 71만6천대로 전분기(73만대) 수준을 기록했다. 디지털미디어(DM) 부문은 IT 제품의 판매가격 하락과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시장 침체의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6천417억원과 209억원에 그쳤다. 이는 전분기에 비해 각각 16%, 50.2%나 감소한 것이다.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부문은 전분기 대비 7.9% 증가한 2조1천933억원의 매출과 20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분기 89억원 적자였던 영업이익은 1분기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그러나 휴대전화 부문은 매출이 2조19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6%증가했으나 3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가 지속됐다. 다만 적자폭이 1.4분기309억원에 비해 크게 감소하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휴대전화 사업은 2.4분기 GSM 오픈시장에 출시한 초콜릿폰이 인기몰이를 하며 매출 증가를 이뤘고, 슬림형 3세대 휴대전화와 WCDMA폰 매출이 전분기 대비 170% 증가해 적자 규모를 축소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LG전자의 휴대전화 판매량은 총 1천530만대로 전년동기(1천209만대) 대비 26% 증가했다. LG전자는 오는 3.4분기 매출액은 2.4분기에 비해 2-3% 증가한 5조9천억-6조원을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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