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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주식평가손 30% 반영/증감원 비율 확대

◎적립충당금 많아 추가설정 부담 크지 않을듯올해 국내 증권사 반기결산 유가증권 평가손반영비율이 지난해말 15%에서 30%로 확대됐다. 이에따라 증권사의 평가손금액이 약 1천억원 이상에 달할 전망이어서 상품보유규모가 많거나 평가손규모가 큰 증권사들의 적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증권감독원은 증권회사가 적립한 평가충당금, 평가손 반영규모 및 시장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97년 상반기(4∼9월) 증권회사의 유가증권평가손 반영비율을 30% 이상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증감원은 기존에 적립된 증권사의 평가충당금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에 평가손반영비율을 지난해말 15%에서 30%로 늘리더라도 평가손의 추가설정액은 실제로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3월 현재 적립된 평가충당금은 3천7백96억원인 반면 9월20일 현재 국내 증권사의 상품주식 평가손 1조1백억원의 30%를 반영한 금액은 3천30억원에 그쳐 증권회사 전체로 보면 평가충당금이 여유가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평가손 설정부담은 그만큼 없는 셈이다. 증감원은 다만 개별 증권사의 경우 상품보유규모가 과다하거나 기존의 평가손규모가 큰 증권사일수록 평가손 추가설정이 불가피해 적자규모가 커지는 부담을 가질 것으로 전망했다.<정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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