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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슬러지 바다투기 4년새 4.7배 늘어나
입력2002-10-20 00:00:00
수정
2002.10.20 00:00:00
바다에 버려지는 하수 슬러지의 양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20일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에서 발생하는 하수 슬러지 가운데 해양에 투기 되는 비율이 지난 97년 20%(29만톤)에서 98년 38%(55만톤), 99년 51%(82만톤), 2000년 64%(111만톤), 지난해 73%(138만톤)로 4년 만에 4.7배나 늘어났다.
특히 내년 7월부터는 토양 및 지하수의 오염 문제로 하수 슬러지의 매립이 법적으로 금지되기 때문에 바다에 버려지는 하수 슬러지가 더욱 급증할 전망이다.
이처럼 하수 슬러지의 해양 투기량이 늘어나는 것은 무엇보다도 톤당 처리비가 2만7,000원에 불과, 소각(5만5,000원)이나 재이용(3만-4만원)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하수 슬러지의 투기가 허용된 바다는 서해 1곳과 동해 2곳, 남해 1곳 등 모두 4곳이나 서해의 경우 용량이 한계에 도달해 내년부터는 동해안의 투기장이 주로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환경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오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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