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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42인치 고선명PDP 양산
입력2003-07-08 00:00:00
수정
2003.07.08 00:00:00
최형욱 기자
삼성SDI는 42인치 고선명(HD)급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를 9일부터 본격 양산 한다고 8일 밝혔다.
삼성SDI는 이 제품을 천안 공장에서 이 달중 1,000여대 생산한 뒤 향후 생산량을 꾸준히 확대, 올 연말까지 3만대 이상을 판매할 방침이다. 삼성SDI는 지난달 42인치 일반화질(SD)급 PDP에 이어 이번 42인치 양산으로 42ㆍ50ㆍ63ㆍ70인치 전기종을 HD급으로 고급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양산 하는 제품은 기존 SD급 PDP에 비해 해상도가 배 이상 높고 1,000 칸델라의 휘도와 3,000대 1의 명암비로 `해상도-휘도-명암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삼성SDI 관계자는 “최근 도시바ㆍJVC 등 일본 벽걸이TV(PDP TV) 업체들이 적극적인 구매의사를 밝혀오고 있다”며 “일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등 세계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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