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삼익악기는 오전 9시27분 현재 전날 보다 2.35% 오른 4,1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과 중국 두나라가 자유무역협정, FTA 일괄 타결을 위해 처음으로 두 나라 통상장관을 내세워 마무리 협상에 나선다.
특히 중국 언론은 지난 5일 개막돼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베이징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회의 기간 중에 최종 타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한중 FTA는 무역 구제와 전자상거래 등 8개 분야는 타결된 반면, 상품과 서비스, 원산지 등 6개 분야는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익악기가 중국 중고가 피아노 시장의 17%를 점유해 향 후 10년 이상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화증권에 따르면 1가구 1자녀 정책을 펴는 중국은 가정용 피아노 보급률이 5%에 불과한 실정. 이에 2013년 기준 340억원인 중국 시장 매출이 2014년 443억원, 2015년 545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삼익악기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중국 시장 매출 호조로 전년 동기비 74% 늘어난 7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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