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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등 4곳, 방폐장 부지 '적합' 판정

포항시 죽장면 상옥리 등 4곳이 방사성폐기물처리장(방폐장) 부지로서 안전성을 갖춘 것으로 추가 판정됐다. 방폐장 부지선정위원회는 지난 6월 이후 추가로 부지조사에 착수한 포항시 죽장면 상옥리, 울진군 북면 고목리ㆍ죽변면 화성리, 영덕군 축산면 상원리, 삼척시 원덕읍 이천리 등 4개 부지의 부지안전성 조사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잠정 평가됐다고 19일 밝혔다. 지표지질조사와 시추조사 결과 등에 따르면 4개 부지의 암질은 비교적 양호하며대상부지 인근에 활성단층 징후도 발견되지 않아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부지로서 제외사유가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로써 6개 시군, 9개 부지에 대한 안전성 조사 결과 6개 시군, 8개 부지가 방폐장으로서 안전성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부지선정위원회는 부지조사에 조기 착수한 군산시 소룡동 비응도,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및 양남면 상라리, 영덕군 창수면 신리, 울진군 북면 상당리ㆍ소곡리 등 4개 시군, 5개 지역에 대한 잠정 평가 결과 4개 시군, 4개 지역이 적합판정을 받은 것으로 발표한 바 있다. 부지선정위원회는 부지조사에 착수한 지역 중 방폐장 유치신청지역에 대해 다음달 15일 중앙정부의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주민투표 요구전까지 부지안전성과 사업추진여건을 모두 고려해 중저준위 방폐장 부지로서의 적합성에 대한 최종 평가를 마칠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현경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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