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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말레이시아에 기술수출
입력2004-06-17 10:18:01
수정
2004.06.17 10:18:01
현대중공업[009540]이 자체개발한 기술의 해외수출로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말레이시아의 배전반 전문업체인 암스톤(Ampston)사와 36kV급 가스절연개폐장치(GIS) 기술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중공업은 향후 5년간 기술이전에 따른 계약금 및 로열티 43만달러의 수익외에 차단부와 구동장치 등 핵심부품을 독점 공급하게 돼 약 700만달러의 매출증대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접국인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으로의 제품 수출도 늘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같은 기술을 대만에 수출했으며 전동차용 보조전원장치와중저압차단기, 배전반, 고압차단기 등 총 5종의 전기전자 관련 기술을 인도, 이란등에 수출, 약 200만달러의 기술료를 받은 바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기술수출은 주변국 수출 확대와 함께 높은 기술력을 알릴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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