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리콜정보, 소비자 주의를 요하는 제품ㆍ서비스의 위해 정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소비자종합정보망(스마트컨슈머ㆍwww.smartconsumer.go.kr)가 11일 문을 열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소비자원, 식품의약품안전청, 국토해양부, 보험개발원 등 22개 기관 40개 사이트의 각종 소비자관련 정보를 담은 소비자종합정보망 1단계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정보망에는 개별 웹사이트에 흩어져 있는 소비자정보가 업종별·품목별로 일목요연하게 분류돼 있다. 검색기능도 있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3월부터는 다양한 상품의 가격·품질 비교정보를 제공하는 ‘한국형 컨슈머리포트’를 여기에 탑재해 소비자의 합리적 구매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스마트컨슈머는 자동차, 식ㆍ의약품, 공산품 등 분야별 안전·리콜정보, 소비자의 주의를 요하는 제품ㆍ서비스 등의 위해정보,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분야의 피해주의보 등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정보를 통합 제공한다. 소비자 상담과 피해구제 정보, 유가ㆍ아파트 실거래가 등 각종 가격정보, 전국 생활협동조합 정보, 소비자 관련 생활법령 정보 등도 들어 있다.
공정위는 연내 스마트컨슈머 2차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정보제공 대상 연계기관을 확대하고, 정보 분류 및 검색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스마트컨슈머와 연계되지 않은 축산물 등 일부 식품, 배출가스관련 부품(환경) 등에 대한 리콜정보가 더해진다. 또 어린이 안전 등 사회적 이슈가 되는 분야의 정보를 별도 분류해 제공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컨슈머리포트와 관련해 상반기 중 전용 모바일앱(APP) 제공, 소비자가 직접 비교정보 생산에 참여할 수 있는 ‘클릭정보DIY’ 섹션 마련, 페이스북 등 SNS를 이용한 쌍방향 의사소통 등도 추진한다.
/온라인뉴스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