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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유리, 테팔과 손잡고 공동브랜드 선봬

'테팔 글라스락' 유럽·남미 출시

황도환(가운데) 삼광유리 대표와 패트릭 로브레가 그룹 세브 사장이 14일 공동 브랜드 출시를 위한 협약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광유리

삼광유리가 세계적인 주방용품 브랜드 테팔(Tefal) 공동 브랜드를 출시하기로 했다.

삼광유리는 테팔 제조사인 그룹 세브(GROUPE SEB)와 공동 브랜드 ‘테팔 글라스락’을 출시하기로 하고 500만달러(약 54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삼광유리는 오는 4월부터 유리밀폐용기 글라스락을 ‘테팔 글라스락’이라는 공동브랜드로 독일ㆍ프랑스ㆍ영국ㆍ러시아 등 유럽과 남미, 일본 시장에 출시하게 된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그룹 세브는 연 매출 6조원 이상, 155년 전통의 가정용품 전문 기업으로 현재 세계 주방용품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삼광유리 관계자는 “오는 4월부터 프랑스ㆍ러시아ㆍ우크라이나 등을 시작으로 독일ㆍ영국ㆍ스페인ㆍ이탈리아ㆍ일본 등 30여 개국으로 판매망을 넓혀갈 예정”이라며 “향후 수출 국가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수출액 역시 매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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