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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고객이 신상품을 고른다"

우리홈쇼핑

“홈쇼핑 상품, 고객들이 직접 고르세요” 우리홈쇼핑이 주부고객이 중심이 되는 ‘신상품 운영위원회’를 구성, 이달부터 방송에서 판매될 신상품을 고르는데 고객들의 의견을 집중 반영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고객평가단’ 등의 형태로 고객 의견을 상품 선정에 반영한 적은 있지만, 주부고객들이 직접 상품을 결정할 수 있는 정례적으로 채널을 마련하기는 업계에서 이번이 처음. 총 20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는 7명의 사외 주부위원과 4명의 사내 기혼여성 직원, 6~9명의 마케팅 및 방송제작 실무자가 참석하게 된다. 기존에 중요 의사결정권을 가졌던 사장과 부사장, 사업부장 등 주요 임원은 위원에서 제외됐다. 주부 위원들은 매주 열리는 회의 참석에 앞서 샘플 제품을 사용해 보고 만족도 평가를 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상품 선정의 객관성 확보와 고객 취향에 맞는 우수상품 발굴을 위해 앞으로 주부들의 의사결정 권한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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