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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탤런트 조경환 `사이버스쿨' 만들었다
입력1998-12-08 00:00:00
수정
1998.12.08 00:00:00
컴퓨터와 인터넷방송(GBN뉴스)을 통해 공부할 수 있는 초·중등학생용 교육프로그램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참교육 사이버스쿨(대표 조경환)이 만든 「사이버스쿨」이 바로 그것. 趙씨는 인기 어린이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으로 널리 알려진 탤런트이자 우석대학 교수. 교육에 뜻을 두고 지난 5년간 20억원을 들여 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첨단 영상을 이용한 멀티미디어 학습법으로 진행되고, 저렴한 비용으로 사교육비의 부담을 줄인게 돋보이는 점이다. 참교육측은 일반 학습지의 경우 4과목 기준으로 월 10만원을 웃돌지만 참교육 사이버스쿨은 초등학생은 5만5,000원, 중학생은 7만원 정도면 충분하다. 趙사장은 『이것도 일반 과목에다 한문 논술 컴퓨터교육까지 포함된 것』이라고 밝혔다.
신규가입 회원에게는 컴퓨터교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컴퓨터의 하드디스크에 학습프로그램을 깔아주고 이용법을 가르쳐 준다. 또 매달 한차례씩 예상문제집을 제공받고 인터넷상을 통해서는 문제은행을 이용할 수 있다.
회사측은 회원들의 모든 기록을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 효율적인 학습지도가 가능하며, 학습진도, 개인별 난이도를 학생 본인은 물론 학부모도 직접 체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고 밝혔다. 일일학습과 월별, 주별 단위 기본학습으로 짜여져 지속적인 반복학습을 통해 교과내용의 이해를 돕는 것도 특징.
오는 15일부터는 인터넷상에서 정규 교과목외에 다양한 교육정보를 제공하며, 회원 개개인의 학습 능력 및 성취도 평가, 교육자료의 손쉬운 구매, 상담실을 통한 전인교육 등 많은 부가서비스가 있다.
趙사장은 『앞으로 위성을 이용한 화상수업을 통해 쌍방향 교육까지 계획하고 있다』며 『내년 2월부터는 위성을 이용한 인터넷서비스로 전세계에 있는 교포학생들에게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趙사장은 또 『참교육 사이버 스쿨은 정보화 시대에 걸맞는 학습방법을 구축했다』며 『교과목 학습이외에 다양한 강의와 프로그램으로 인성교육을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회사측은 교육부 산하 멀티미디어 교육지원센터가 실시한 품질인증심사에서 전과목 품질인증마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02)563_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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