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피나 바우쉬의 '춤'

1만 송이의 카네이션으로 수놓은 화려한 무대 위에서 삶의 천태만상을 춤사위로 풀어내는 이색적인 무대가 선다. 그것도 「현대 무용의 대명사」로 칭송받는 독일 출신의 세계적 무용가 피나 바우쉬의 안무로. 「피나 바우쉬 무용단 내한공연」 4월 3~6일 LG아트센터, (02)2005-0114.피나 바우쉬는 30여년간 독일의 부퍼탈무용단을 이끌어오면서 연극과 무용의 경계를 넘나드는 「탄츠 테아터」라는 새로운 장르를 대중적으로 발전시키며 이 무용단을 명실공히 세계 정상급 반열에 올려놓았다. 피나 바우쉬 작품의 주제는 언제나 「인간」. 고독과 그리움, 사랑과 불안, 폭력과 파괴, 슬픔과 기쁨 등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모습을 감각적인 여러 소품을 이용하여 효과적으로 표현해내는 것이 그의 특기이다. 진한 흙냄새와 발목까지 오는 물, 잔디, 카네이션, 복숭아꽃 등으로 무대를 덮고 후각, 시각, 청각, 촉각 등 인간의 모든 감각을 자극한다. 이번 무대에서 선보일 작품은 피나 바우쉬의 대표작 「카네이션」으로 무대를 가득 덮은 1만 송이의 카네이션 속에서 펼쳐지는 인간 군상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반추하게 한다. 입력시간 2000/03/27 18:31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