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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 신입사원 가정에 옷·감사편지 전달

50명의 한세실업 신입사원들이 28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직접 만든 옷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한세실업

“귀한 인재를 보내주셔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 28일 한세실업(105630)에 입사한 50명의 신입사원 집에는 합격 축하 메시지, 인턴기간 직접 만든 옷과 함께 이용백 한세실업 부회장이 직접 쓴 감사편지가 도착했다.

이 부회장은 직접 쓴 편지글을 통해 신입사원 부모님들에게 “한세실업은 지난해 어려운 세계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액 10억달러(1조 1,747억원)를 돌파하며 글로벌 패션기업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며 “자녀분들은 한세실업의 소중한 미래며, 세계를 향해 드넓은 꿈을 이루어갈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종 선발된 50명의 신입사원들은 6개월간의 인턴 근무 후 평가를 통해 최종선발된 인재들. 이들은 인턴기간 오더 수주부터 원단, 단추, 지퍼 등의 부자재 선택과 디자인 개발, 봉제까지 모든 제작 과정에 참여해 모두 자신만의 옷을 만들었고 정규직으로 전환된 이날 부모님들에게 직접 만든 옷을 전달했다.

인턴채용 과정에서 최종 선발된 신입사원 함소운 씨는 “원단 고르는 법부터 의류 디자인까지 모든 것을 처음 접했지만 하나하나 배워가며 직접 한 벌의 옷을 완성할 수 있어 뿌듯했다”며 “이 과정을 통해 회사에 대한 이해도 깊어지고 부모님께 어떤 업무를 하는지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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