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서경마케팅 대상/글로벌마케팅] 고려대 'MBA과정'

해외 명문대 교류로 경쟁력 높여


장하성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은 2015년까지 '세계 50대 MBA'를 목표로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우선 현재 85명인 전임 교수진을 130명까지 확대하고, 외국인 교수 역시 3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영어 수업을 8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아시아 경제ㆍ경영 전문가 양성을 위해 해외 명문대와의 교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지난 해 중국 푸단대, 싱가포르 국립대와 함께 개설한 S3 Asia MBA. 입학생 전원이 고려대와 푸단대, 싱가포르 국립대에서 각각 한 학기씩 공부한 뒤 원하는 대학 2개의 학위를 받게 된다. 고려대 MBA는 이 'S3 Asia MBA'를 비롯해 'Global MBA' 'Korea MBA' 'Executive MBA' 'Finance MBA' 등 5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6년 개설된 주간 1년 과정의 Global MBA는 전체 학생 3분의 1 이상이 외국인일 정도로 국제화된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전 세계 26개국 출신의 외국인 학생들이 입학했다. 모든 수업이 100% 영어로 진행된다. 시시각각 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에서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높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와 복수 학위 협정을 체결, 학생들은 오하이오주립대의 여름 학기가 시작되는 시점부터 1년간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선발 인원의 제한은 없다. 이와 함께 고려대 MBA는 재학생들에게 최대한 다양한 글로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여름 방학 동안 미국, 유럽, 싱가포르 등 세계 곳곳에 학생을 파견하고 있다. Korea MBA는 이론과 실무가 결합되고 갈수록 초국화 되는 기업 현실을 이해할 수 있도록 재학생들이 중국 푸단대, 베트남 국립대 등을 방문해 글로벌 기업현장을 체험하도록 하고 있다. Executive MBA는 올해 프랑스 상경계 최고 명문 그랑제콜(석사과정)로 꼽히는 HEC와 싱가포르 국립대 등을 방문해 수업을 듣고, 현지 기업을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Finance MBA는 방학 중 4주간 미국 최고 비즈니스 스쿨인 펜실베이니아대학 와튼 스쿨에서 수업을 듣고 2주간 뉴욕과 홍콩 등의 금융기관 및 기업을 방문하는 시간을 마련, 세계 금융시장의 흐름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Global MBA 참가자들은 올해 7주 동안 이탈리아 보코니 대학과 미국 보스턴 대학을 방문해 대학에서 수업을 듣고 질레트, P&G 등의 기업을 방문했다. 이 같은 교육과정의 혁신과 글로벌화가 성과를 거두면서 고려대 MBA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두뇌한국(BK) 21' 사업에서 2006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미국의 경영교육인증인 AACSB와 유럽의 경영교육인증인 EQUIS를 동시에 획득했다.
"2015년까지 세계 50대경영대 만들것"
[수상소감] 장하성 고려대 경영대학장 겸 경영전문대학원장 고려대 경영대학에게 2009년은 매우 뜻 깊은 한 해였다. 세계에 자랑할 만한 대한민국의 경영대학을 만들기 위해 교수, 학생, 직원, 교우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기울인 노력들이 하나 둘씩 성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비즈니스스쿨 평가전문기관인 '에듀니버설(Eduniversal)'이 전세계 경영대학장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추천하고 싶은 대학' 국내 1위를 차지했다. 교육과학기술부의 'BK21' 경영전문대학원 평가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한 경제주간지가 국내 200대 기업 인사담당 임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 경영대학 평가'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1위에 올랐다. 고려대 경영대는 이러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2015년까지 세계 50대 경영대학이 되고자 한다. 아직 갈 길이 멀다. 세계 유수한 경영대학과 어깨를 견주기에는 아직은 역부족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서울경제 마케팅대상' 글로벌마케팅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저희들로서는 큰 기쁨이고 영광이다. 보다 성장하여 세계에 자랑할만한 경영대학으로 발돋움하라는 격려인줄 알고 더욱 더 분발하고 노력하겠다. 수상의 영광을 주신 관계자들에 다시 한 번 깊이 감사하며, 서울경제와 서경마케팅대상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