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재무제표기준으로 도이치모터스는 매출 2,487 억원, 순이익 약 14억5,0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13년 상반기 매출액 2,113억 대비 18% 증가한 수치이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2,518억원 기록하였다. 이는 2013년도 연결 매출 2,131억 대비 역시 약 18%증가한 수치이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순이익은 지난해 하반기에 시작한 금융사업(도이치파이낸셜)등의 신규사업 부분이 아직 흑자전환이 되지 않은 것이 연결기준으로 반영되어 약 9억8,000만원 적자를 기록하였다.
사업부분별로 보면 신차부분인 BMW와 MINI가 매출 2,138억을 달성하였고 중고차부분인 BPS(BMW Premium Selection)가 96억, AS부분이 253억을 달성하여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 56%, 2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BPS와 AS 사업부 순이익이 각각 5억3,000만원, 9억7,000만원을 기록하여 전년동기대비 손익 성장률이 BPS는 70%, AS 는 82%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 수입자동차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한지 4년여 지난 현재 수입 중고차와 AS에 대한 수요가 신차 수요보다 오히려 더 크게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중고차사업부(BPS)와 AS사업부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 고 설명했다
차량 판매 대수 기준으로는 2013년 상반기 4,455대 대비 약 17% 성장한 5,084대(BMW 3,413대, MINI 966대, BPS 705 대)를 올 상반기에 판매 했다.
회사관계자는 “8월에는 인기차종인 X3 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되고 X4 모델도 새롭게 출시되어 신차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올해 첫 풀 체인지 모델을 출시한 MINI도 8월에 디젤모델이 추가로 출시되어 판매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고 전했다. 또한 “올 5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전기차 i3의 경우 충전소 문제로 인해 아직까지는 도심보다는 전기차 육성도시인 제주 등지 에서 반응이 좋고 도이치모터스는 제주도 유일의 BMW 딜러사라 그 부분에서 수혜를 보고 있다. 상반기 판매는 약 20대로 순조로운 판매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상반기 대비 판매량이 두 배 이상 증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금융자회사인 도이치파이낸셜의 경우 올 상반기에 약 980억 원의 대출 채권이 발생하였고 작년부터 상반기까지 누적으로 발생한 대출 채권이 약 1,450억을 기록하였다. 주목할 것은 내부운영이자율이 작년보다 1.3% 이상 상승하여 대출발생 규모대비 수익률이 상승한 것이다. 이는 대출자산을 수익률이 높은 상품들로 다양화 한 것에 기인한다. 현재 대출채권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므로 앞으로 대출자산이 더욱 늘어나면 조달금리도 하락하여 수익률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