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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홈인테리어사업 잘했네"

작년 매출 33% 늘어 5,471억 '사상최대'

종합홈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한샘은 지난해 전년 대비 33% 증가한 5,471억원의 매출을 올려 창사 이후 최고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80억원으로 지난해 255억원 보다 10%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지난해보다 9%이상 증가한 330억원을 기록했다. 한샘이 이 같은 성과를 올린 것은 홈인테리어사업 진출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데다 보급형 키친제품에서 약진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0월 오픈한 잠실직매장은 오픈 첫달 3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홈인테리어 유통매장의 성공모델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부엌가구의 경우 인테리어업체에 제공하는 IK(인테리어 키친)제품이 월간 50억원의 매출까지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을 주도했다. 한샘은 인테리어업체와의 제휴를 더욱 강화해 현재 700개 수준인 제휴점을 확대, 내년까지 3,000개의 인테리어 업체와 제휴해 시장점유율을 현재 10%수준에서 3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최양하 대표이사는 "인테리어직매장과 IK제휴점의 확대 등 핵심사업부분에 대한 집중을 통해 올해에도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며 "아울러 고객감동과 원가경쟁력 강화로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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