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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부품업계 '세계인터넷으로'
입력2000-04-20 00:00:00
수정
2000.04.20 00:00:00
김호섭 기자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세계적인 자동차 완성차 업체들의 인터넷 부품조달망에 잇따라 가입하고 있다.2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타이어 제조업체인 한국타이어와 에어컨 생산업체인 한라공조는 최근 세계적 전자상거래망(B2B)인 미국 포드자동차의 인터넷 부품조달망 ‘오토익스체인지(WWW.AUTO-XCHANGE.COM)’에 가입했다. 한국타이어는 작년 4월부터 자사상표 부착방식으로 포드에 타이어를 납품하고 있으며 연간 수주물량은 1,500만달러에 이른다.
또 고무부품 생산업체인 평화산업과 벨로우즈(주름관) 전문제조업체인 SJM 등도 포드 와 제너럴모터스(GM)의 ‘트레이드익스체인지(WWW.TRADEXCHANGE.COM)’ 등 인터넷 부품조달망 가입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포드와 GM 등 세계 주요 메이커들은 앞으로 자사의 인터넷 부품조달망을 통해서만 계약을 맺겠다고 공언한 바 있어 인터넷 부품조달망 가입여부에 따라 국내자동차 부품업계의 경쟁력이 크게 좌우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김호섭기자DREAM@HK.CO.KR
입력시간 2000/04/2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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