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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세계 무선인터넷協 이사회 멤버로 피선

KT가 세계 최대의 무선 초고속인터넷 사업자협의체인‘와이어리스 브로드밴드 얼라이언스(Wireless Broadband AllianceㆍWBA)’의 이사회 멤버로 선출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는 무선인터넷의 국제 표준을 마련하는 일에 참여하고 세계의 관련 기업들과 협력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WBA는 전세계적인 무선랜(와이파이) 로밍을 위해 국제표준을 마련하기 위한 기구로 미국의 AT&T, 일본의 NTT도코모, 영국의 BT 전세계 통신사 외에도 시스코ㆍ구글ㆍ인텔 등 다양한 정보기술(IT) 기업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WBA의 이사회는 현재 총 46개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KT는 해외 주요 통신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이 해외에서도 더 자유롭고 저렴하게 와이파이를 쓸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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