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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H주 레버리지 ETF 나온다

거래소 25일 코스피 상장

국내 최초로 중국 H주의 상승에 베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된다.

한국거래소는 21일 한화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아리랑(ARIRANG) 합성-차이나H 레버리지 ETF(H)'를 오는 2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H주 레버리지 ETF가 국내 증시에 상장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리랑(ARIRANG) 합성-차이나H 레버리지 ETF(H)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HSCEI는 홍콩 증시에 상장돼 있는 중국 기업(H주) 40개로 구성된 지수로 H주 시가총액의 80% 이상을 포함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HSCEI는 코스피지수보다 변동성이 높아 레버리지 효과 역시 더 크다"며 "실시간으로 거래가 가능한 해외 지수 상품이 추가된 만큼 투자자의 자산배분 수단이 확대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ETF는 환헤지 상품으로 통화 가치 변동에 따른 위험은 없다. 다만 홍콩증시가 국내 시간으로 오전10시30분부터 개장하기 때문에 그 이전 시간대에는 유동성공급자(LP)의 국내 유동성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또 장 마감 시간 차이로 ETF 순자산가치와 ETF 가격 간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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