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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미서 일본차 점유율 30% 초과

◎미·일 자동차분규 재발 우려/4년만에… 전년비 0.4%P 상승 30.1%【뉴욕 공동=연합】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율이 지난해 4년만에 처음으로 30%선을 넘어서 양국 자동차 업체들간 긴장이 높아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14일 업계 관계자들이 말했다. 최근 몇 달간 엔화의 급격한 평가절하로 일본 자동차의 소매 가격이 하락, 미국내 점유율이 지난 95년 보다 0.4% 포인트 올라간 30.1% 로 높아졌다는 것이다. 점유율 30% 선은 업계에서는 양국간 자동차 무역 분규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는 심리적 저지선으로 인식돼왔는데 업계 관계자들은 이 비율이 계속 늘어날 경우 제너럴모터스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빅 3」(3대 자동차 메이커)가 이를 문제삼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15일자 미국의 오토모티브 뉴스지가 지난해 미국에서 수입 및 현지 조립을 포함, 총 2백56만4천대의 일본 자동차가 팔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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