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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 동국제강, 송원문화재단 앞세워 노블레스 오블리제 실천

동국제강은 지난 2월5일 송원문화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된 12개 대학 48명의 이공계 대학생 들을 포항제강소로 초청해 장학금 1억9,2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제공=동국제강

동국제강 페럼콘서트에 참가한 관객들이 퓨전 뮤지컬 '비밥' 공연을 관람한 후 배우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국제강



동국제강은 '세상을 따뜻하게' 라는 미션 아래 기업 발전의 근간이 된 지역사회에 보답하고 나눔과 봉사를 확산시키기 위해 각 사업장을 거점으로 한 지역밀착형 봉사단을 이끌어 오고 있다.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이라는 의미의 '나눔지기 봉사단'이 그 중심에서 활약하며 서울 본사, 포항, 인천, 당진, 부산 등 5개 사업장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연간 100회 이상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국제강 본사는 서울 중구 소재 사회복지법인 남산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7년째 남산원의 겨울철 김장봉사를 도맡아 하고 있다. 인천제강소의 연탄나르기, 포항제강소의 석병양로원 봉사활동, 당진공장의 노인요양원 봉사활동 등은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업장별 대표 나눔지기 봉사활동이다.

회사의 창립기념일인 7월7일을 전후해서는 5개 사업장 인근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동시다발적인 봉사활동을 펼친다. 지난해 7월5일에는 창립기념식을 마친 나눔지기 봉사단원들이 본사, 포항, 인천, 당진, 부산 등 사업장 인근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고 지역아동센터 110여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본사에서는 장충동에 위치한 신당꿈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책상과 의자를 교체해주고 놀이동산을 함께 찾아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왔다. 포항에서는 여름철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워터파크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고 인천에서는 탁구대회를, 당진에서는 도자기 공예 체험을 함께하고 부산에서는 이달의 어린이 생일파티를 열어 뜻깊은 추억을 나눴다.

동국제강 각 사업장 임직원은 평소 노력봉사와 각종 지원을 통해 이웃에 온기를 전하는 데 힘을 아끼지 않는다. 본사 직원들은 매년 김장철이 되면 어김없이 사회복지법인 남산원을 찾아 이웃 사랑을 실천한다.

포항제강소는 사업장 인근에 소재한 3개 학교와 관내 5곳의 경로당을 지원하고 있으며, 인천제강소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걷은 기부금으로 사업장 지역 불우이웃에게 매 분기 사랑의 쌀을 전달한다.

당진공장은 지역의 노인전문 요양원을 정기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부산공장은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기초수급대상자의 집을 수리하는 사랑의 집수리 봉사 등을 해오고 있다.

동국제강은 창업자 고 장경호 회장이 1975년 사재 30여억원(현 시세 3,000억원)을 조건 없이 사회에 헌납한 바 있다.

고 장경호 회장은 1950년대 불모지였던 대한민국 철강산업을 처음 일으키고 평생을 근검 절약하다 1975년에 자신 명의의 재산 일체를 국가에 헌납했다. 독실한 불교인인 그의 기부금은 불교진흥원의 설립에 사용됐고 불교 진흥은 물론 불우이웃돕기 등 각 분야에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 자산은 약 3,000억원에 이른다.

기업가로서 사회적 책임에 앞장섰던 창업자의 뜻은 2대 고 장상태 회장과 현재의 장세주 회장으로 대를 이어 동국제강의 기업문화로 자리 잡았다.



고 장상태 회장은 선친의 사업을 이어받아 한국 철강산업의 현대화를 선도한 인물로 1994년 국내 최초로 노조의 항구적 무파업 선언이라는 신노사 문화를 이룩하기도 했다. 그는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해온 부산을 떠나 포항으로 주력공장을 이전하면서 "기업 발전의 근간이 된 지역에 이익을 환원하겠다"며 공장 부지 매각으로 생긴 특별이익금 중 100억원을 출연해 송원문화재단을 설립했다.

현 장세주 회장은 선대의 유지가 담긴 송원문화재단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장세주 회장은 송원문화재단을 총자산 400억원 규모의 재단으로 육성했고 활동 범위도 전국의 다양한 계층으로 확대했다. 이공계 장학사업과 독거노인돕기 사업 등에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의 모범을 보이면서 대를 이어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실천하고 있다.

도심 속 페럼콘서트… 메세나에도 적극



동국제강은 문화예술 지원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본사 사옥인 페럼타워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페럼콘서트는 2010년 페럼타워 준공 후 도심 한가운데에서 문화의 싹을 틔우기 위한 취지로 시작한 동국제강의 대표적인 메세나 활동이다. 동국제강은 페럼콘서트를 통해 동국제강 임직원을 비롯해 고객, 페럼타워 입주사, 인근 직장인 등을 초청해 매 분기마다 발레, 뮤지컬, 연극, 마술,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페럼콘서트는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잇따라 개최하며 인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동국제강의 메세나 활동은 2004년 오페라 공연을 후원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 됐다. 2004년 오페라 아이다를 시작으로 호프만 이야기, 라트라비아타, 멕베드에 이르기까지 상대적으로 일반인이 관람할 기회가 적은 오페라 공연을 해마다 개최하며 대중들에게 문화예술 분야의 지평을 넓혀 왔다. 2008년부터는 장르를 다양화해 태양의 서커스 알레그리아, 바레카이, 뮤지컬 빌리엘리어트 등에 이르기까지 국적을 뛰어넘는 새로운 장르로 범위를 확대하며 지속적인 메세나 활동을 전개해왔다.

동국제강이 대표적인 B2B 업종인 철강회사이면서도 메세나 활동에 적극 참여하게 된 데에는 창업자부터 3대에 걸쳐 이어온 '철을 통해 사회와 문화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경영철학이 바탕이 됐다.

사업장에서도 크고 작은 지역 축제를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형태로 메세나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포항제강소는 포항의 대표 축제인 '포항 국제 불빛축제'를 후원하고 있으며 인천제강소는 '화도진 축제'를 10년째 지속 후원하며 지역의 대표 문화축제로 정착시키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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