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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합종연횡] MS 일본 케이블 TV회사 인수 등

■레고, 자우이 인터테인먼트 인수장난감이 변하고 있다. 세계적인 장난감회사인 네델란드 레고는 하이테크 장난감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미국의 스마트토이 개발회사인 자우이 인터테인먼트(ZOWIE INTERTAINMENT)를 인수하기로 했다. 자우이는 컴퓨터와 연결되는 3차원 장난감 세트를 개발한 회사로 장난감 인형을 컴퓨터화면을 통해 작동시키며 놀 수 있는 하이테크 장난감이다. 이번 인수로 자우이는 자체 제품생산을 중단하고 기존 레고 블럭에 스마트토이를 응용한 신제품을 개발중이다. 야후는 지난달 타이거 일렉트로닉스와 인터넷을 이용한 장난감을 소개했다. 이러한 장난감은 아이들이 컴퓨터에서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은 다음 온라인에서 빠져 나와 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컨설턴트인 크리스 바이런은 『싫증나지 않는 장난감, 계속해서 새로운 놀이를 할 수 있는 장난감을 상상하면 진정 경이롭기까지 하다』며 『이것이 바로 장난감 사업이 가고 있는 방향』이라고 말했다. ■MS 일본 케이블 TV회사 인수 MS는 일본 제2케이블TV사인 티투스 커뮤니케이션즈(TITUS COMMUNICATIONS)의 주식 60%를 미국 케이블TV사인 미디어원(MEDIAONE)으로부터 인수했다. 이번 인수는 AT&T와 공동으로 이루어졌다. 티투스의 초고속 인터넷 접속부문에 양사의 관심이 집중 된 것으로 보인다. MS의 창시자 빌게이츠는『우리는 급성장하고 있는 일본 광대역 케이블 사업에 관심이 깊고 이번 기회로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흥미진진하다.』라고 말했다. 현재 일본은 NTT가 주도하고 있는 인터넷 사업이 이용료가 비싸 난항을 겪고 있다. 케이블 인터넷은 이용자가 인터넷을 이용하는데 기존 전화 모뎀보다 25배 이상 속도가 빠르다. 그러나 케이블 TV가 일본 전역에 단지 17%정도만 설치되어 있어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 인수는 MS가 미국외 다른나라에 케이블 인터넷 장비사업을 통해 소프트웨어 판매를 늘리려는 계획으로 분석하는 시각도 있다. 장선화기자JANGSH100@SED.CO.KR 입력시간 2000/04/1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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