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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외수주액 100억弗 돌파 눈앞

非 플랜트 분야 약진 두드러져


현대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연간 해외 수주액 100억달러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29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회사 측은 올 들어 11월까지 해외에서 98억6,000만달러의 공사를 수주해 이르면 오는 12월 초 수주액 1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초의 해외공사인 태국 나라티왓고속도로(1965년)에서 시작해 업계 최초 누적 해외수주액 700억달러 돌파(2010년 3월)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한국 건설의 역사를 써온 현대건설이 또 다른 이정표를 세우게 된 것이다. 특히 올해 수주 100억달러 돌파에는 비(非)플랜트 분야의 약진이 눈에 띈다. 이 회사는 올 들어 ▦싱가포르 파시르 리스 콘도 2단계(1억2,765만달러) ▦카타르 하트 오브 도하 복합개발(3억3,508만달러) ▦싱가포르 복합개발(3억9,782만달러) ▦쿠웨이트 부비안항만(11억3,283만달러) ▦아랍에미리트 항만(3억2,925만달러) 등 비플랜트 분야에서 1억달러가 넘는 초대형 건축ㆍ토목ㆍ항만 공사를 잇따라 수주했다. 이 같은 성과는 싱가포르 '아시아스퀘어타워(MARI)'와 베트남 호찌민 '비텍스코 파이낸셜타워' 등 동남아 고급 건축시장에서 얻은 신뢰가 밑바탕이 됐다는 평가다. 43층자리 아시아스퀘어타워의 경우 싱가포르 마리나뷰 지역에 43층짜리 오피스빌딩을 짓는 것으로 총 공사금액이 3억4,800만달러에 달해 건축공사로는 매머드급으로 꼽힌다. 베트남 호찌민에서 최근 준공식을 가진 비텍스코 파이낸셜타워는 현재 호찌민 시내에서 가장 높은 68층(270m)으로 이 지역에서 랜드마크가 된 건물이다. 이 현장의 곽임구 소장은 "빌딩 완공을 계기로 현지 개발사업 참여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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