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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가 중국내 제 2생산공장을 구축하고 중국을 최대 글로벌 시장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LG하우시스는 28일 중국 장쑤성 우시시(市)에서 한명호 LG하우시스 대표, 마오시아핑 우시 시장 등 국내외 관계자 100 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LG하우시스 우시공장 기공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우시공장은 지난 1997년 중국 텐진시에 설립한 생산법인에 이은 LG하우시스의 중국내 두번째 생산거점이다. 급격하게 증가하는 중국 내수시장의 수요에 대응하고 중국 전 지역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화북지방에 이어 화동지방에 공장 건설을 추진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LG하우시스는 21만 5,000㎡ (약 6만 5,000평) 규모의 용지에 총 6,000만 달러를 투자해 건축장식자재공장, R&D 센터, 고기능소재ㆍ부품공장을 건설하고 바닥재, 자동차 원단, 진공단열재, 기능성 점착소재 등을 단계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한명호 LG하우시스 대표는 이 날 기공식에서 “중국시장은 LG하우시스가 세계적인 건축장식자재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반드시 확보해야 할 전략적 요충지”라며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과 글로벌 우수인재 확보로 2015년까지 중국에서 6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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