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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축포에 증권주 신났다

증권업종 5% 급등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쓰면서 증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증권업종의 주가도 급등세를 연출했다. 유가증권시장 증권업종지수는 20일 전날보다 5% 오른 2,715.99로 거래를 마치면서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거래대금과 거래량도 각각 3,528억원과 1,840만주로 전날보다 각각 57.2%, 30.9% 늘었다. 특히 삼성증권은 전날보다 8.89%나 오른 8만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증권은 전날 장 마감 후 지난 2010회계연도(지난해 4월~올 3월)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3% 늘어난 3,56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한화증권(5.36%), 현대증권(5.04%), 동양종금증권(4.73%), 우리투자증권(4.42%), 대우증권(4.22%), 대신증권(2.82%) 등이 올랐고 부국증권(10.15%), HMC투자증권(6.46%), 키움증권(5.82%), 교보증권(3.52%), KTB투자증권(2.92%), SK증권(2.43%), 동부증권(2.25%) 등도 많이 상승하는 등 증권사 대부분의 주가가 뛰었다.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거래대금과 신규계좌의 유입 증가로 중개 수수료 수입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개인들의 증시참여가 늘어나고 자산관리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어 증권사들의 올해 실적이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채민경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 코스피지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개인자금의 증시 유입이 늘어나 브로커리지(위탁매매)가 증가할 것”이라며 “펀드환매가 계속되고 있지만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관측되고 랩어카운트의 가입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채 연구원은 “각 증권사들이 금리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손실을 헤지(Hedge) 할 수 있는 수단도 마련한 만큼, 운용수익도 지난해 만큼의 손실을 기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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