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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경쟁·영업정지로 번호이동 가입자수 급감

이동통신사업자들의 공정경쟁 움직임과 LG텔레콤의 신규가입자 모집 중단조치로 인해 번호이동 건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초 하루 최대 1만3천여명에 달했던 번호이동 가입자수는 이통3사의 과도한 마케팅 자제노력과 더불어 중순을 기점으로 7천-8천명선으로떨어졌다. 또 LG텔레콤의 영업정지가 시작된 21일에는 철회 건수를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자수가 3천300여명으로 급감했으며 22일에는 2천900여명선까지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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