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오늘 인천공항세관 수출입통관청사 대강당에서 서울과 제주에 들어설 시내 면세점 4곳의 특허 심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에 출사표를 던진 7개 대기업 중 ‘황금티켓’ 2장은 HDC신라면세점과 한화갤러리아에게 돌아갔습니다.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제한입찰인 서울지역 1곳에는 총 14개 기업이 참여해 서울 인사동을 입지로 내세운 하나투어의 SM면세점이 선정됐습니다.
역시 1곳을 뽑는 제주지역 중소기업 면세점 부문에서는 3개 기업이 경쟁해 제주관광공사가 특허권을 획득했습니다.
용산에 위치한 아이파크몰을 입지로 선정한 HDC신라면세점은 국내 최대 크기의 매머드급 면세점을 세웁니다. 63빌딩을 부지로 선정한 한화갤러리아는 63빌딩 면세점 3층 전체를 100개 이상의 국내 중소ㆍ중견 브랜드로 구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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