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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오너 리스크 부각… 단기 변동성 확대될 것

검찰 고발 소식에 하락


효성이 조석래 그룹 회장의 검찰 고발 가능성에 하락했다. 최근 실적 기대감도 낮아진 상황에서 오너리스크까지 겹치면서 주가의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다.

효성은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86% 하락한 7만1,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세청이 조 회장을 탈세혐의로 검찰 고발한다는 소식이 시장에 퍼지면서 투자심리가 얼어 붙어 한때 7만원대마저 붕괴될 위험에 처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회사측은 이날 “서울지방국세청으로 세무조사를 받고 있지만 탈세나 분식회계와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효성은 그룹 회장이 탈세혐의로 고발까지 당하게 될 처지에 놓이면서 당분간 오너리스크에 따른 변동성이 커질 위험에 처했다. 더구나 최근 3분기 실적 기대치도 하향조정되는 분위기라는 점에서 투자심리가 쉽게 개선되기는 힘들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전날 키움증권은 효성의 3분기 영업이익을 1,640억원에서 1,380억원을 낮추고 투자등급도 한단계 낮췄다.

박중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상당수 그룹 회장의 검찰고발 사례를 볼 때 주가의 불확실성이 높았다는 점에서 효성도 예외가 되기는 힘들것”이라며 “장기적인 기업가치에 대한 의구심은 없지만 단기 노이즈가 발생한 만큼 투자에 보다 신중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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