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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브루나이미수금 곧 회수
입력2001-01-11 00:00:00
수정
2001.01.11 00:00:00
현대건설 브루나이미수금 곧 회수
현대건설은 브루나이 해외개발공사 미수금 5,380만불(600억원)을 일시불 현금으로 조만간 회수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10일 "브루나이 제루동 방파제공사 미수금 3,800만불(480억원)을 3월안에는 받게 될 것"이라며 "계약상 지연이자까지 합치면 최고 5,380만불까지도 회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브루나이측과 막바지 협상을 하고 있다"며 "회수가 이뤄지면 회사 자금난 해결에 조금이나마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현대건설의 브루나이 미수금 회수는 지난해 김대중 대통령이 한ㆍ브루나이 정상회담에서 하사날 볼키아 국왕에게 현대건설이 96년부터 98년까지 제루동 해안개발공사를 완공한 후 받지 못한 공사대금 3,800만불의 지급을 요청해 성사됐다.
김홍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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