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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본 훈풍에 코스피 4%급등

아시아 증시도 동반 상승

아시아증시가 미국과 일본의 경기침체 완화조짐으로 일제히 급상승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5.67포인트 급등한 1,697.45포인트로 마감해 다시 1,7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피지수는 미국의 1월 소매판매지표와 일본의 지난해 4ㆍ4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나자 경기침체 우려감 완화로 급등 출발했다. 여기에 옵션 만기일을 맞아 5,000억원에 육박하는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상승률(4.02%)은 지난해 11월26일(4.65%) 이후 최대이며 상승폭은 사상 네번째이다. 코스닥지수도 13.64포인트(2.15%) 크게 오른 649.5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일째 ‘팔자’를 이어갔으며 개인도 반등을 틈타 대량으로 매물을 쏟아냈지만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이 5,0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20일이동평균선(1,664포인트)을 다시 상향 돌파했지만 반등지속을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두 차례에 걸쳐 1,700선 문턱에서 번번이 지수가 밀렸다”며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관련 추가 손실과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경제지표에 대한 시장 반응에 따라 다시 급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증시도 동반 급등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무려 558.15포인트(4.27%)나 오른 1만3,626.45포인트를 기록했다. 대만 자취엔지수는 314.73포인트(4.17%) 상승한 7,865.28포인트,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61.60포인트(1.37%) 오른 4,552.32포인트로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4시5분 현재 957.64포인트(4.13%) 급등한 2만4,127.1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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